<p></p><br /><br />누리꾼들이 스스로 내가 추미애다, 내가 당직사병이다 그들의 이름이 되길 자처하고 나섭니다. <br> <br>내가 바로 '그사람' 이라고 말하며, 연대의 뜻을 밝히는 것이겠죠. <br> <br>이런 연대의 표현은 5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 나왔습니다. <br> <br>성역 없는 풍자로 유명한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무차별 총격테러를 했고, 충격받은 전세계 시민들이 '내가 샤를리다'를 외쳤습니다. <br> <br>다함께 뭉친 건 역설적으로 언제 나도 이런 테러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를 홀로 이겨내기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우리에게도 보이지 않는 폭력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자신의 실명까지 공개된 당직사병은 공익신고자 보호 요청까지 했는데요. <br> <br>연대 없이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기도 힘든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. <br> 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